스노트

매수·매도 이유를 한 문장으로 적는 연습

막연한 느낌을 나중에 검증할 수 있는 문장으로 바꾸는 방법입니다.

검증할 수 없는 이유는 배울 것도 없다

'좋아 보여서', '많이 빠져서'라는 이유는 틀렸는지 맞았는지 나중에 판단할 수 없습니다. 좋은 이유 문장은 시간이 지난 뒤 '그 말이 맞았는가'를 물을 수 있는 문장입니다.

세 조각으로 나누어 쓴다

문장이 잘 나오지 않는다면 다음 세 조각을 차례로 채워 보세요.

  • 근거: 내가 실제로 확인한 사실은 무엇인가
  • 기대: 그래서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나리라 보는가
  • 철회 조건: 어떤 일이 일어나면 이 생각을 접을 것인가

고쳐 쓰기 예시

아래는 문장 구조만 보여 주는 가상의 예시이며, 특정 종목이나 매매 방식을 권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고치기 전: '요즘 분위기가 좋아서 샀다.'

고친 뒤: '발표된 실적이 내가 적어 둔 기준을 넘었고 거래량도 평소보다 늘었다. 그래서 한동안 관심이 이어지리라 본다. 다음 분기 실적이 기준에 못 미치거나 직전 저점을 깨면 생각을 접는다.'

길이는 조금 늘었지만 나중에 확인할 거리는 훨씬 많아졌습니다.

잘 안 써질 때 스스로에게 던질 질문

문장이 끝내 나오지 않는다면 생각이 아직 정리되지 않았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주문을 잠시 미루고 몇 가지를 물어보세요. 이 정보를 다른 사람에게 그대로 설명할 수 있는가, 내가 직접 확인했는가 아니면 들은 이야기인가, 이미 가격에 반영되었을 가능성은 없는가, 반대 의견이라면 무엇이라고 말할까 같은 질문입니다.

자료를 함께 남긴다

판단의 근거가 된 뉴스나 차트가 있다면 화면을 캡처해 카드에 붙여 두세요. 나중에 읽을 때 그때 무엇을 보고 있었는지가 바로 떠오릅니다. 반대로 그때는 보지 않았던 정보가 무엇인지도 드러납니다.

매도 이유도 같은 무게로

매수 이유는 정성껏 적으면서 매도는 '올라서', '무서워서'로 끝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도 역시 하나의 판단입니다. 처음 세운 시나리오가 실현되었는지, 깨졌는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생겼는지 구분해 적으면 매매 전체를 돌아보기 쉬워집니다.

이 글은 기록 습관에 관한 일반적인 정보이며 투자 자문이나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스노트는 매매 기록 도구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