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트

주간 복기 루틴 만들기

쌓인 카드를 일주일에 한 번, 삼십 분 안에 돌아보는 순서입니다.

쓰기만 하면 절반이다

일지의 가치는 다시 읽을 때 생깁니다. 다만 복기가 거창하면 금세 건너뛰게 됩니다. 요일과 시간을 정해 두고, 삼십 분 안에 끝나는 정도로 시작해 보세요.

삼십 분 순서

아래 순서를 그대로 따라도 좋고, 자기 방식에 맞게 줄여도 좋습니다.

  • 카드를 날짜순으로 펼치고 이번 주 거래 수를 셉니다. 계획보다 많았는지 적었는지 봅니다.
  • 거래마다 '계획대로 했는가'에만 예, 아니오로 답합니다. 수익과 손실은 잠시 가립니다.
  • '아니오'인 거래를 다시 읽고, 어느 순간 계획에서 벗어났는지 표시합니다.
  • 가장 잘한 거래와 가장 아쉬운 거래를 하나씩 고릅니다. 금액이 아니라 판단을 기준으로 고릅니다.
  • 다음 주에 지킬 규칙을 딱 하나만 적습니다.

결과와 판단을 분리해서 본다

복기에서 가장 흔한 함정은 결과로 판단을 평가하는 것입니다. 시장은 짧은 기간에 좋은 판단을 벌주기도 하고 나쁜 판단에 상을 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2번 단계에서 손익을 가리는 것입니다. 네 칸으로 나누어 보면 도움이 됩니다. 판단이 좋고 수익이 난 거래, 판단이 좋았지만 손실이 난 거래, 판단이 나빴지만 수익이 난 거래, 판단도 나쁘고 손실도 난 거래입니다.

특히 세 번째 칸을 눈여겨보세요. 운으로 얻은 수익은 나쁜 습관을 강화하기 쉽습니다.

규칙은 한 번에 하나만

한 번의 복기에서 다섯 가지를 고치겠다고 다짐하면 아무것도 남지 않습니다. 하나만 정해 다음 주 카드의 메모 칸에서 지켰는지 확인하세요. 한 달이면 네 개의 규칙을 시험해 볼 수 있습니다.

거래가 없던 주에도 펼쳐 본다

거래를 하나도 하지 않은 주도 복기 대상입니다. 기회가 없다고 판단해 쉬었다면 그 판단 역시 기록할 가치가 있습니다. 왜 들어가지 않았는지 짧게 적어 두면, 나중에 조급함 없이 기다릴 수 있었던 때가 언제였는지 돌아볼 수 있습니다. 복기 시간을 달력에 고정해 두면 거래가 많든 적든 습관이 끊기지 않습니다.

이 글은 기록 습관에 관한 일반적인 정보이며 투자 자문이나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스노트는 매매 기록 도구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